‘공수 겸비’ 세미엔, OAK와 연장계약 관심… ‘30홈런 SS’

입력 2019-11-26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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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세미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공격과 수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인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29)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잔류할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장기 연장계약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각) 세미엔이 오클랜드와의 장기 연장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팀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다. 세미엔이 오클랜드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한 것. 오클랜드 역시 세미엔과의 연장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세미엔은 지난 2019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162경기에서 타율 0.285와 33홈런 92타점, 출루율 0.369 OPS 0.892 등을 기록했다.

유격수로 30홈런을 돌파한 것. 굵직한 수상 실적은 없으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은 것.

모든 타격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세미엔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 타율 0.249와 12홈런, 출루율 0.310 OPS 0.713을 기록했다.

또 세미엔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수비 수치에서 놀라운 기록을 나타냈다. 공격과 수비를 겸비했다.

세미엔은 오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세미엔이 장기 연장계약으로 오클랜드 유니폼을 오래 입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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