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C, 바에즈와 연장계약에 관심… 우선 순위로 꼽아

입력 2019-11-27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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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어 바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비어 바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시카고 컵스가 기존 전력 지키기에 나설까? ‘올스타 내야수’ 하비어 바에즈(27)와의 연장계약을 우선 순위로 꼽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바에즈와의 연장계약이 시카고 컵스의 이번 오프 시즌 우선 순위 중 하나라고 전했다.

물론 바에즈와의 계약이 당장 급한 것은 아니다. 바에즈는 오는 2021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따라서 최소한 2시즌 동안 더 보유가 가능한 상황. 이에 바에즈가 FA 시장에 나가지 않고 연장계약에 동의할지 여부도 아직 알 수는 없다.

단 시카고 컵스가 계속해 강팀으로 남기 위해서는 트레이드를 통한 유망주 확보와 함께 기존 전력 지키기를 병행해야 한다.

이에 지금부터 바에즈와의 연장계약에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장계약이 불가능하다면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달 초 바에즈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바에즈는 지난 2019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281와 29홈런 85타점, 출루율 0.316 OPS 0.847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7시즌부터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타격 파워를 지니고 있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또 바에즈는 수비 포지션을 2루수에서 유격수로 옮기면서도 뛰어난 수비 수치를 기록했다. 낮은 출루율이 유일한 약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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