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매각’ 최종 완료… 존 셔먼 ‘세 번째 구단주’

입력 2019-11-27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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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캔자스시티 로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캔자시스티 로열스의 매각이 최종 완료됐다. 새로 구단을 인수한 존 셔먼은 캔자스시티의 세 번째 구단주가 됐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셔먼이 새 구단주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의 승인을 받은 내용.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지난 22일 구단주 회의에서 캔자스시티 구단 매각에 대한 내용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절차가 마무리 된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 매각 금액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없었다. 하지만 이미 지난 8월 말 10억 달러에 매각하는 것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데이빗 글래스 전 구단주는 지난 2000년에 9600만 달러를 들여 캔자스시티를 인수한 뒤 19년 만에 10배를 받고 판 셈이 된다.

캔자스시티의 새 구단주가 된 셔먼은 같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주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처져있다. 승률이 채 4할에 미치지 못한다.

카프먼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프먼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캔자스시티는 지난 1969년 창단 후 포스트시즌 진출 9회의 약팀. 그 가운데 월드시리즈에는 4차례 올라 2번 우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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