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최대어’ 렌던, 첫 초대형 계약?… TEX WSH-LAD 각축

입력 2019-12-04 0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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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초특급 선수가 여럿 있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앤서니 렌던(30)이 첫 초대형 계약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4일(한국시각) 몇몇 구단 고위급 프런트의 말을 인용해 렌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렌던이 이번 FA 시장 ‘BIG 3' 중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렌던이 갈 수 있는 팀은 총 3팀.

렌던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이 가운데 텍사스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예상 계약 조건은 천문학적이다. 앞서 렌던은 7년-2억 31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연평균 3000만 달러를 넘어선다.

렌던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공격 보강 카드. 지난 2019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319와 34홈런, OPS 1.010 등을 기록했다.

이에 렌던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개인 통산 첫 올스타에 선정된데 이어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특히 렌던은 지난 2017시즌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수 년간은 뛰어난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렌던은 꾸준히 수비 수치에서 플러스 점수를 얻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를 보강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다. 결점은 긴 계약기간과 비싼 몸 값 뿐이다.

렌던이 위의 예상대로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앞서 총액 2억 달러를 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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