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FA 도날드슨 영입 강력 추진… 렌던은 포기?

입력 2019-12-05 0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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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시 도날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조시 도날드슨(34) 영입을 계속해 추진하고 있다. 앤서니 렌던(30)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 투데이는 5일(한국시각) 워싱턴이 도날드슨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는 워싱턴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야수 최대어’인 렌던을 잔류시키는 것 대신 도날드슨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렌던을 잔류시키기 위해서는 2억 달러가 넘는 총액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도날드슨의 총액은 1억 달러가 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어느 선수에게나 7년 이상의 계약 기간, 2억 달러 이상의 총액은 큰 위험 부담을 안는다. 이에 워싱턴의 선택지가 바뀐 것으로 볼 수 있다.

도날드슨은 지난 2019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50와 37홈런 94타점 96득점 142안타, 출루율 0.379 OPS 0.900을 기록했다.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최전성기 시절과는 격차가 있으나 FWAR 4.9로 뛰어난 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기록한 1.3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현재 도날드슨에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워싱턴,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다. 그리고 원 소속 구단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도 후보 중 하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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