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류현진-범가너 포기…선수단 뎁스 강화 추진

입력 2019-12-06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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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 구장 이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투수 영입을 포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 뎁스 강화에 나선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6일(한국시각) 텍사스가 연봉 1500만 달러가 넘어가는 선발 투수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류현진(32), 매디슨 범가너(30)를 대상으로 한 내용. 텍사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앤서니 렌던(30) 외에 거물급 선수 영입 시도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앞서 텍사스는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류현진과 범가너 대신 조금 작은 규모의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투수와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 대상은 릭 포셀로, 웨이드 마일리, 태너 로악 등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야수진 뎁스에도 신경 쓸 것으로 보인다.

단 텍사스의 렌던 영입은 계속 추진된다. 텍사스는 렌던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때문에 류현진과 범가너를 포기하는 것으로 봐도 좋다.

렌던 영입에는 총액 2억 달러가 넘게 필요하다. 또 잭 윌러가 1억 1800만 달러를 받으며 류현진과 범가너의 몸값은 예상보다 오른 상황.

이에 텍사스가 류현진과 범가너 중 한 명을 영입할 시 지출이 과하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가 텍사스가 류현진-범가너를 포기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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