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LA 에인절스, 렌던에도 관심 보여…‘콜+렌던?’

입력 2019-12-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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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구단주까지 직접 나서 이번 오프 시즌에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한 LA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와 3루수 보강을 동시에 추진할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11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FA 시장에 나온 3루수 앤서니 렌던(30)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LA 에인절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큰 손으로 나설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고된 상황. 하지만 렌던에 대한 관심은 의외라는 평가다.

이는 LA 에인절스가 게릿 콜(29) 쟁탈전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 콜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총액 3억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렌던까지 관심을 가질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렌던 역시 영입하기 위해서는 총액 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필요하다.

물론 LA 에인절스가 당장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이 많다. 선발 투수도 콜 하나만 영입해서는 부족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쓸 수 있는 금액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렌던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는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렌던은 지난 2019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319와 34홈런 126타점, 출루율 0.412 OPS 1.010 등을 기록했다.

생애 첫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또 개인 통산 두 번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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