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나우’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사장?… 진지한 협상 중

입력 2020-12-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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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경쟁이 한층 강화될까? 데이브 돔브로스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사장직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돔브로스키와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돔브로스키의 필라델피아행이 임박한 것.

당초 돔브로스키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메이저리그 신생팀 창단에 참여하는 등, 당분간 이 일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돔브로스키는 새로운 프런트 수장을 찾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제안에 진지한 협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돔브로스키는 화려한 경력을 가진 인물. 지난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와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바 있다. 과감한 선수 영입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적임자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돔브로스키가 떠난 뒤에는 팀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 상대 팀에 대한 유망주 퍼주기와 과감한 계약 등이 문제가 된다.

만약 필라델피아가 돔브로스키의 힘에 의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하게 될 경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는 지난 시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고, 워싱턴 내셔널스는 지난해 우승 팀. 또 뉴욕 메츠는 과감한 투자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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