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홈페이지 “팀 타선은 류현진의 승리를 거부했다”

입력 2021-04-08 07: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루제이스 타선은 류현진의 승리를 거부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가 류현진의 호투에 답하지 못한 팀 타선의 침묵에 아쉬움을 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간) 메인 화면에 텍사스전 1-2 패배를 전하며 “블루제이스 타선은 류현진의 승리를 거부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그러나 팀 타선이 단 1점 밖에 뽑지 못하며 1-2로 패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출처 |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출처 |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홈페이지는 관련 기사에서 “류현진의 빛나는 투구가 무위로 돌아갔다”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2승을 거둔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최하위가 유력한 텍사스와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류현진을 등판시키고도 1-2로 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두 번째로 7이닝을 투구하며 호투했지만 토론토 타선은 텍사스 선발 카일 깁슨에 눌려 침묵했고 경기 초반 얻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부진한 공격력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 원정경기(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없이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92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