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3회초까지 단 31개의 공으로 양키스 타선을 봉쇄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DJ 르메휴를 내야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병살타로 돌려세운 뒤 애런 저지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공 11개로 게리 산체스와 애런 힉스, 루그네드 오도어를 잇달아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4타자 연속 삼진 처리.
3회초에는 지오바니 어셸라를 2루수 땅볼로, 클린트 프레이저를 1루수 뜬공으로, 제이 브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토론토는 2회말 상대 선발 제임슨 타이온의 난조 속에 안타와 사사구 2개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조시 팔라시오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양키스와의 개막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의 쾌투를 펼쳤음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