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파죽의 7연승… 첫 10경기 승률 0.700로 마감

입력 2021-04-1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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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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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개막 3연패 후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7승 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

보스턴은 1회말 선발 마틴 페레즈가 1피안타 사사구 3개로 흔들리며 먼저 2점을 내줬다.

보스턴은 5회초 헌터 렌프로의 솔로포와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안타, 바비 달벡의 적시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가 갈린 것은 8회초. 아로요와 달벡의 연속 2루타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보스턴은 9회초 라파엘 디버스가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미네소타의 9회말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1회말 2실점 했지만 선발 페레즈가 5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은 보스턴 마운드는 이후 사와무라 히로카즈, 아담 오타비노, 다윈존 에르난데스, 맷 반스가 1이닝 씩을 책임지며 무실점,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8,9번 타자로 나선 아로요와 달벡의 활약이 빛났다. 둘은 동점타와 역전타 등 4안타 2타점을 합작했다.

한편, 보스턴과 미네소타는 15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13일 경기가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경찰의 흑인 총격 사건으로 인해 안전 문제로 취소되면서 15일 더블헤더로 일정이 변경된 것.

더블헤더 1차전은 나단 에오발디(보스턴)와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2차전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와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가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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