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페랄타(애리조나)가 23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 연장 10회초 2사 만루에서 주자 일소 3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랄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1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 하며 팀의 14-11 승리를 이끌었다.
애리조나는 신시내티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최근 4연승을 거두며 5할 승률에 근접했다.(9승 10패)
2회초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페랄타는 3회초에는 1사 1,3루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6회초 중월 투런포로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한 페랄타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 9회초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신들린 듯한 타격을 선보였다.
백미는 연장 10회초 타석. 페랄타는 팀이 9-8로 근소하게 앞서던 10회초 2사 만루에서 주자 일소 3타점 3루타를 작렬, 12-8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카슨 켈리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14-8까지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연장 10회말 신시내티의 공격을 3점으로 막고 결국 14-11로 승리했다.
페랄타는 신시내티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7안타 9타점으로 최근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모습. 타율도 0.269로 끌어올렸고(종전 0.213) 시즌 16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