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텍사스)이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종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했다.
탈삼진은 무려 8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한 개만 내줬다, 총 투구수는 66개(스트라이크 44개).
양현종은 팀이 1-1로 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존 킹과 교체, 마운드를 내려왔다. 킹이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양현종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양현종은 승패 없이 이날 투구를 마치게 됐고 평균자책점은 2.25가 됐다.(종전 2.08)
양현종은 1회말 상대 1~3번 타자인 바이런 벅스턴, 조쉬 도날슨, 넬슨 크루즈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말 선두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양현종은 미치 가버에 좌월 솔로포를 내주고 실점했다.
빅리그 진출 후 2번째 피홈런이자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 양현종은 이후 호르헤 폴랑코를 헛스윙 삼진, 막스 케플러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에는 미구엘 사노와 안드렐튼 시몬스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벅스턴에 2루타를 맞았지만 도날슨을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했다.
양현종은 4회말 크루즈에 안타, 갈릭에 2루타, 가버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폴랑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킹과 교체,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