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빛초롱축제에서 새해를 맞아 조성한 조형물 앞에서 관람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2년 만에 청계천에서 진행을 했다. 축제 주제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SOUL LANTERN: Play with the light of SEOUL)에 맞는 242점의 빛 조형물과 함께 ‘빛초롱 놀이터’와 ‘서울마이소울샵’을 운영했다.
광교 갤러리에 조성한 ‘빛초롱 놀이터’에는 1000 명이 넘는 참관객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별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 공식 굿즈샵, 서울마이소울샵 팝업스토어에는 총 3만8235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기존 청계천 천변 위에서 선보이던 빛 조형물 전시에서 더 나아가 청계천이 보유한 다양한 입지 특성을 살려 창의적인 빛 연출을 선보였다.
서울관광재단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0.8%가 이번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음 축제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는 의견도 91.6%에 달했다.
또한 축제 행사장 주변 상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에서는 매출이 늘었다는 응답이 79.6%였고 행사 지속 개최에 대한 지지도는 84.1%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빛초롱축제’와 함께 진행한 ‘2024 광화문 마켓’도 총 164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2년 만에 다시 청계천으로 돌아오게 되어 더욱 뜻깊었고, 그만큼 많은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울 대표 겨울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