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노루 발견, 10cm 송곳니가 입 밖으로 돌출…“밀렵으로 멸종위기”

입력 2014-11-05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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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노루 발견’. 사진|야생동물보존협회 캡처

'뱀파이어 노루'

‘뱀파이어 노루’로 불리는 희귀동물 카슈미르사향노루(Kashmir Musk Deer)가 60여 년 만에 발견됐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4일(한국시간)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60여 년 만에 뱀파이어 노루로 알려진 카슈미르사향노루의 살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카슈미르사향노루는 아프가니스탄·인도·파키스탄 지역 일대에 서식해 왔다. 특히 수컷에게만 존재하는 최대 10㎝길이의 송곳니 때문에 ‘뱀파이어 노루’라고도 불린다.

연구진이 뱀파이어 노루를 발견한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힌두쿠시 산맥 인근 누리스탄 산림 일대다.

이들은 수컷사향노루 한 마리, 새끼와 함께 있는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 그리고 또 다른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까지 총 네 마리가 살아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현재 밀렵꾼들의 사냥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 현재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뱀파이어 노루 발견, 귀엽게 생겼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진짜 신기하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지금부터라도 보호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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