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맞이 할인 행사…하루 매출 10조 원

입력 2014-11-12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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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사진 출처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지난 11일(현지시각) 중국에서 '광군제'(光棍節)로 불리는 '독신자의 날'을 맞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천문학적인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로 떠올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독신자의 날'을 맞아 개시한 할인 행사에서 17분 만에 10억 달러, 1시간 동안 2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날 1시간 동안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을 자체 경신하게 된 것.

이에 알리바바는 같은 날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본사에 460여개 내외신 언론사 600여명의 취재진을 부르는 한편 행사장에 실시간 매출 현황을 보여주는 전광판까지 설치해 놓고 '잔치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알리바바 장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알리바바 행사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참여하는 행사가 됐다. 모바일 등을 이용해 구매하는 비율도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독신자의 날'이란 중국의 광군제로 1990년대 난징지역 대학생들이 숫자 '1'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11월11일을 '독신자의 날'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기념일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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