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라 사자상 파괴' 아직 상당수는 온전

입력 2015-07-03 23: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팔미라 사자상 파괴‘ 아직 상당수는 온전

'팔미라 사자상 파괴' 아직 상당수는 온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2천년 된 3m 높이의 사자상을 파괴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물이다.

2일 AF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마문 압델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을 인용해 IS가 지난달 27일 팔미라 박물관 앞에 서 있던 알랏의 사자상을 부쉈다고 보도했다.

이 사자상은 이슬람교 이전에 숭배되던 아랍 여신 알랏의 이름을 딴 것으로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높이 3m, 무게 15t의 대형 유물이다.

IS는 지난 5월 팔미라를 장악한 뒤 고대유물을 파괴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유적 대부분이 온전한 상태다. 박물관 내 문화재 상당수는 IS가 당도하기 전에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