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홍문영이 7일 열린 제9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대구은행과의 여자복식 일반부 예선에서 힘찬 스트로크로 공을 받아 넘기고 있다. 문경｜동아일보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문경시청 홍문영이 7일 열린 제9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대구은행과의 여자복식 일반부 예선에서 힘찬 스트로크로 공을 받아 넘기고 있다.  문경｜동아일보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제9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예선 A블록서 음성군청·문경시청 연파
女 일반부, 농협은 3-2로 사하구청 눌러

서울시청은 6일 경북 문경시민정구장에서 열린 제9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에서 우승기를 반납했다. 지난해 2연패를 이룬 뒤 1년 동안 갖고 있다 돌려준 것이다. 만약 올해 우승해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면 전통에 따라 우승기를 영구 보관한다. 일단 출발은 좋다. 서울시청은 7일 열린 예선 A블록 1,2차전에서 음성군청과 문경시청을 연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강호 문경시청과의 경기에서는 인하대를 졸업하고 입단한 신인 유은우의 활약이 빛났다. 유은우는 단식에서 국가대표인 문경시청 김동훈을 3-1로 꺾은 데 이어 김직민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이겨 홀로 2승을 거뒀다.

여자 일반부에서 대회 4연패를 노리는 농협은행이 사하구청을 3-2로 눌렀다. 농협은행의 강력한 라이벌 안성시청도 사하구청을 3-1로 제쳤다. 문경시청은 대구은행에 2-3으로 패한 뒤 옥천군청을 3-0으로 완파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문경=동아일보 김종석 kjs0123@donga.com


경기전적 <7일>


○남자 일반부 예선 A블록=창녕군청 3-1 음성군청, 서울시청 3-2 문경시청

○남자 일반부 예선 B블록=달성군청 3-0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천시청 3-2 순천시청

○여자 일반부 예선 A블록=농협은행 3-2 사하구청, 안성시청 3-1 사하구청

○여자 일반부 예선 B블록=대구은행 3-2 문경시청, 문경시청 3-0 옥천군청, 옥천군청 3-0 와타큐 세이모아

○남자 대학부 예선=대전대 3-2 군산대, 한경대 3-1 서해대

○남자 고등부 예선=문경공고 3-1 제천고, 순천매산고 3-0 충남기계공고

문경｜동아일보 김종석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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