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후반기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바탕으로 텍사스 레인저스 타선을 이끈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개인 통산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의 공격을 이끈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한 달간 32경기에서 타율 0.387와 6홈런 23타점 30득점 46안타 출루율 0.500 OPS 1.113 등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격을 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지난 2008년 9월 이후 정확히 7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화려한 시즌 마무리를 한 추신수는 이번 시즌 149경기에서 타율 0.276와 22홈런 82타점 94득점 153안타 출루율 0.375 OPS 0.838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 개인 통산 평균 기록에 가까워진 것. 또한 추신수는 22홈런으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도 세웠다.
이제 추신수는 오는 9일부터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출전해 텍사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을 이끌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