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60일 DL행 제기… LAD 로스터 포화 상태

입력 2017-02-14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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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LA 다저스의 로스터 자리를 위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 됐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지난 13일(한국시각) LA 다저스는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지만 지금은 이것이 딜레마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수많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는 가운데 새로운 선수들을 추가 영입했기 때문이다. 이에 로스터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

LA 다저스는 최근 투수 세르지오 로모,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 외야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를 차례로 영입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영입으로 LA 다저스의 로스터 깊이는 상당히 좋아졌고, 어느 선수가 개막전에 나갈지 결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LA 다저스 40인 로스터는 꽉 차 있다. 기존 선수를 트레이드 하거나 방출해야 하고, 아니면 60일 DL에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DL 등재가 가장 쉬운 방법이다. 류현진 등의 선수는 60일 DL이 가능하다. 이 선수들도 언젠가 부상이 회복될 것이기에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계속해 “4월이 되면 여러 선수들의 자리가 없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 역시 있다고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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