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월리엄스가 러시아 개막식에서 손가락 욕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날 윌리엄스는 공연이 막바지로 달려갈 무렵, 돌발 행동을 벌였다. 전 세계인이 보는 카메라 앞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짧은 행동이었지만 이미 전세계로 그의 모습이 송출된 이후였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5일 “윌리엄스가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들었다. 팬들은 도덕성 부족 혹은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이라며 비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윌리엄스의 행동이 욕설로 판명될 경우, 체포와 벌금형을 면치 못할 것이다. 러시아 행정법을 보면 윌리엄스는 최고 6000 파운드(약 865만 원) 벌금을 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윌리엄스의 행동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윌리엄스가 체포와 벌금형을 면하려면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할 것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