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탬파베이 이적 후 첫 경기서 ‘멀티히트 폭발’

입력 2018-07-12 0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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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된 최지만(27)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265와 2홈런 5타점, 출루율 0.306 OPS 0.835 등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두 차례 타석에서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 2사 1,2루 찬스에서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어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3회 1사 2,3루 찬스에서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도망갈 수 있는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도 때리지 못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짐머맨을 상대로 좌중간 방면 안타를 때렸고, 4-2로 앞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방면 인정 2루타를 때렸다.

이로써 최지만은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렸다는 것은 분명 좋은 신호다.

탬파베이는 이날 4-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5연승 행진을 펼쳤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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