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박인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지난 8월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이후 3개월 반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메이저대회 2승 포함 시즌 5승째.
또한 이 대회 우승으로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타이틀 경쟁에서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에 33점 뒤졌던 점수를 3점 차로 좁혔다. 박인비는 올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에 도전한다.
한편, 김세영(22·미래에셋)은 13언더파 275타로 3위를 기록했으며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