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허리 다친 전인지,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기권

입력 2016-03-04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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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스포츠동아DB

전인지.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를 불참한다. 불참 사유는 허리 부상이다.

LPGA 투어는 4일(한국시각) "전인지가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를 앞두고 경기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전인지의 자리에는 얀징(중국)이 메운다.

전인지의 부상은 지난 2일 싱가포르 공항에서 발생했다. 전인지는 공항 에스컬레이터를 타던 중 앞서 올라가던 사람의 짐가방에 부딪혀 뒤로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인지는 당분간 싱가포르에서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해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혼다 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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