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콘포토. ⓒGettyimages멀티비츠
뉴욕 메츠를 대표하는 최고의 타자 유망주 중 하나인 마이클 콘포토(22)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진가를 발휘했다.
콘포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5 월드시리즈 4차전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콘포토는 0-0으로 맞선 3회 첫 번째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크리스 영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콘포토는 월드시리즈 1호이자 지난달 11일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이후 11경기만에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콘포토는 2-1로 앞선 5회 캔자스시티의 구원 투수 대니 더피를 상대로 또 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포스트시즌 3호이자 월드시리즈 2호.
콘포토는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번으로 뉴욕 메츠에 지명돼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308와 15홈런 OPS 0.853 등을 기록했다.
이후 콘포토는 이번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55경기에서 타율 0.270과 9홈런 26타점 출루율 0.335 OPS 0.841을 기록하며 명성이 헛되지 않음을 증명했다.
한편, 콘포토는 지난달 28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1타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칼리지 월드시리즈-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