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하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닝 제한 논란에도 정규시즌을 넘어 월드시리즈까지 뉴욕 메츠 마운드를 이끈 맷 하비(26)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복귀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각)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성공적인 복귀를 한 하비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복귀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하비는 지난 2013년 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이번 시즌 복귀했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13승 6패 평균자책점 2.71로 뉴욕 메츠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하비는 이닝 제한 논란 속에서도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비록 패했지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의 역투는 인상적이었다.
이제 하비는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마츠 등과 함께 2016시즌 뉴욕 메츠 마운드를 이끌 전망이다.
뉴욕 메츠의 샌디 앨더슨 단장은 최근 영건 선발진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하비는 2016시즌에도 뉴욕 메츠의 에이스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복귀 선수는 2005년 제정됐으며, MLB.com의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이 각 구단에서 한 명씩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