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코레아, AL 신인왕 수상 영광… 22홈런 OPS 0.857

입력 2015-11-17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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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멀티비츠

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모두의 예상대로였다. 명예의 전당 입회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받는 21세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코레아.

수상의 영광을 안은 코레아는 총 투표 30표 중 1위표 17표, 2위표 13표로 124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1위표 13표, 2위표 14표, 3위표 2표를 받은(109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2위, 미네소타 트윈스 미겔 사노는 3위표만 20표(20점)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코레아는 지난 시즌 99경기에서 타율 0.279와 22홈런 68타점 52득점 108안타 출루율 0.345 OPS 0.857 등을 기록하며 휴스턴 타선을 이끌었다.

불과 21세의 나이. 또한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포지션에서 100경기도 뛰지 않으며 2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코레아는 장차 40홈런을 때리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이다.

특히 코레아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경기에서 타율 0.350과 2홈런 4타점 OPS 1.081 등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결정적인 수비 실책을 저질렀지만, 코레아가 향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휴스턴 소속으로는 지난 1991년 이후 24년 만의 신인왕 수상. 휴스턴은 당시 내셔널리그 소속이었고, 주인공은 제프 베그웰이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올해의 감독, 19일에는 사이영상, 20일에는 최우수선수(MVP)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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