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브라이언트, NL 만장일치 신인왕 수상… 강정호 3위

입력 2015-11-17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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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멀티비츠

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시범경기부터 폭발적인 홈런포로 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 브라이언트(23, 시카고 컵스)가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1위표 30장을 모두 받은 브라이언트.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와 26홈런 99타점 87득점 154안타 출루율 0.369 OPS 0.858 등을 기록했다.

비록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199개의 삼진을 당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지만, 장차 40홈런을 때릴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또한 브라이언트는 비록 정확성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나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날리며, 신인왕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는 시카고 컵스 출신으로는 7년 만의 수상. 지난 2008년 포수 지오바니 소토가 받았다. 그 이전에는 1998년의 케리 우드가 신인왕을 수상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2위표 4표, 3위표 16표(28점)로 3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맷 더피는 2위표 22표, 3위표 4표(7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올해의 감독, 19일에는 사이영상, 20일에는 최우수선수(MVP)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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