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42홈런’ 오브리 허프, 4년 만의 ML 컴백 준비

입력 2015-11-17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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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리 허프. ⓒGettyimages멀티비츠

오브리 허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2년을 마지막으로 선수에서 은퇴한 내야수 오브리 허프(39)가 4년 만의 메이저리그 컴백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 타임즈는 1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13년간 242홈런을 때린 허프가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허프는 지난 2000년 당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쳤다.

통산 1681경기에서 타율 0.278와 242홈런 904타점 806득점 1699안타 출루율 0.342 OPS 0.806 등을 기록했다. 2008년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실버슬러거가 유일한 수상 실적.

허프는 수상 실적은 적지만, 전성기에는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강타자였다. 13시즌 중 2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한 시즌이 7번이다.

특히 지난 2003년 탬파베이 시절에는 타율 0.311와 34홈런 107타점 91득점 198안타 출루율 0.367 OPS 0.922 등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은퇴 직전인 2012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타율 0.192와 1홈런 7타점 출루율 0.326 OPS 0.608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하며 받은 연봉은 대략 5700만 달러 수준. 따라서 허프는 돈 때문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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