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매드슨.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오프 시즌 불펜 보강을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라이언 매드슨(35)과 첩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불펜 보강을 위해 베테랑 오른손 구원 투수 매드슨과의 계약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FA 자격을 얻은 대런 오데이(33)의 영입과 ‘역대 최고의 강속구’를 던지는 아롤디스 채프먼(27)의 트레이드도 고려한 바 있다.
이번 매드슨과의 접촉은 위의 두 불펜 투수 영입 시도와 함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 투수 중 한 명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매드슨은 지난 200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1년 이후 4년의 공백을 깨고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68경기에서 63 1/3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20홀드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최강 불펜의 허리를 탄탄히 지켰다.
특히 매드슨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간의 재활을 이겨내고 돌아와 첫 해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 후보에까지 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