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노리스. ⓒGettyimages멀티비츠
파이어세일 논란을 불러일으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지난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한 버드 노리스(30)를 영입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노리스와 1년간 25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애틀란타에게는 큰 부담이 가지 않는 조건이다.
노리스는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지난 시즌에는 3승 11패 평균자책점 6.72로 크게 부진했다.
특히 노리스는 볼티모어에서 뿐 아니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된 뒤 구원 투수로만 나섰으나 20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노리스가 지난해 볼티모어에서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250만 달러로 수준급의 선발 투수를 얻는 셈이 된다. 부활하지 못해도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노리스는 애틀란타에서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낸다면 2016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로 나와 장기계약을 노릴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