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바니 가야르도. ⓒGettyimages멀티비츠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요바니 가야르도(29)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가야르도와의 협상을 위해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FA로 풀린 천웨인의 계약과 함께 추진하는 것.
가야르도는 지난 2007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2009년부터 7년간 지난해를 제외하고 6번 두 자리 승리를 따냈다. 두 자리 승리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투수.
하지만 세부 성적은 다승과 평균자책점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에 가야르도는 이번 오프 시즌에서 영입하지 말아야 할 선발 투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가야르도는 앞서 텍사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바 있다. 따라서 가야르도를 영입하는 팀에서는 텍사스에게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야 한다.
한편, 볼티모어에서 FA로 풀린 대만 출신의 천웨인은 FA를 앞두고 5년간 8500만 달러의 조건을 원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