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FA 투수 마스터슨에 관심… 2년 간 ERA 5.79

입력 2015-12-02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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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마스터슨. ⓒGettyimages멀티비츠

저스틴 마스터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선발 투수 보강을 원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지난 두 시즌 연속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저스틴 마스터슨(30)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2일(한국시각) 피츠버그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마스터슨 영입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마스터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18경기(9선발)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피츠버그가 마스터슨과 낮은 금액에 계약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마스터슨은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9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마스터슨은 한때 최고의 싱커를 가진 투수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앞선 두 시즌에서 크게 부진하며 가치가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다.

메이저리그 8년차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으며 2013년에는 14승과 3.45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스터슨은 지난해 클리블랜드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오가며 7승 9패 평균자책점 5.88로 크게 부진했고, 지난 시즌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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