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멀티비츠
손 부상으로 홈런왕 2연패 달성에 실패한 지안카를로 스탠튼(26, 마이애미 말린스)가 최고의 컨디션을 회복한 뒤 2016시즌을 준비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각) 손 부상으로 시즌 중반부터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 아웃된 스탠튼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탠튼은 지난 주부터 스윙 훈련을 하고 있다. 시즌 아웃의 원인이 된 왼손은 현재 완쾌된 상태. 2016시즌을 준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탠튼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현재 몸 상태는 2016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 6월 27일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왼손 갈고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이틀 뒤 흩어진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스탠튼이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74경기 출전 타율 0.265 27홈런 67타점 47득점 74안타 출루율 0.346 OPS 0.952 등을 기록했다. 당시 홈런 1위의 기록.
당시 타격 페이스를 감안한다면 스탠튼은 개인 통산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을 넘어 50홈런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홈런왕 2연패를 바라봤다.
하지만 스탠튼은 끝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며, 27홈런에 만족했다. 스탠튼은 이제 오는 2016시즌 건강한 몸으로 복귀한 뒤 홈런왕 탈환을 노릴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