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 카스트로. ⓒGettyimages멀티비츠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가 내야수 스탈린 카스트로(25)를 뉴욕 양키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9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뉴욕 양키스와 카스트로 트레이드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대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카스트로의 대가가 외야수 브렛 가드너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카스트로는 20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규정타석을 채우며 25세에 6번째 시즌을 치른 선수. 25세에 불과하지만 통산 991안타로 1000안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인 지난 2011년 158경기에서 207안타를 때려내며 최다안타 부문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151경기에서 타율 0.265와 11홈런 69타점 52득점 145안타 출루율 0.296 OPS 0.671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졌다.
시카고 컵스는 현재 자유계약(FA)시장에서 벤 조브리스트(34)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조브리스트를 잡는다면 카스트로 트레이드가 적극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