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리크. ⓒGettyimages멀티비츠
신체검사 불합격으로 이와쿠마 히사시(34)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LA 다저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마이크 리크(28) 영입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8일(한국시각) 현재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리크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이라고 전했다.
두 팀이 리크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하지만 LA 다저스가 이와쿠마 영입에 실패하며 리크와의 계약을 서두를 가능성이 생겨 다시 주목 받고 있다.
LA 다저스는 리크와 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마에다 겐타 중 한 선수와 계약을 통해 오른손 선발 투수 보강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크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오가며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가 장점이다.
선발 로테이션의 앞 순번을 맡기에는 부족한 성적. 하지만 리크는 1987년생으로 2016시즌에도 20대이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아 영입시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기지 않아도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