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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7일(목) 오후 3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 위치한 위생교육장에서 ‘제 6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은 대한야구협회와 SK 와이번스가 아마야구 활성화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수상자는 올 시즌 대한야구협회 주최 전국대회 성적과 16개의 각 시·도 지부의 추천을 근거로 SK와이번스와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하였으며 초·중·고등부로 나누어 대상(300만원) 각 1명, 우수상(100만원) 각 3명씩 총 12명에게 18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장학금 전달식의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초·중·고교 우수선수상(9명) 및 대상(3명) 시상, 기념촬영, 멘토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멘토 인터뷰에서는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수상자 중 올해 SK와이번스에 입단한 정동윤(제 5회 고등부 우수선수상), 김찬호(제 5회 고등부 우수선수상)가 참여해 후배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동윤은 “나도 작년에 이 곳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올해 SK와이번스 선수가 되어 다시 이 자리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의 보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후배들도 오늘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재회하게 된다면 뿌듯할 것 같다. SK와이번스 선수로서 만나게 된다면 더욱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부문 대상을 차지한 서울 충암고등학교 고우석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오늘 수상을 새로운 자극으로 삼아 제게 상을 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배출한 32명의 고등부 수상자중 24명이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SK와이번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