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 분위기이던 FA(프리에이전트)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알짜 FA’ 오재원(30)은 세종시의 한 부대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18일 오후 퇴소했다.
오재원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도 바로 입소해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타구단협상 기간을 모두 넘기는 동안 협상을 하지 못했다. 규약 상 이제 원 소속구단인 두산 뿐 아니라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쓰임새가 많은 내야수여서 어떤 구단이라도 데려가면 활용할 가치는 크다. 게다가 나이도 30세로 젊어 오재원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제 2016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오재원과 고영민 둘뿐이며 고영민의 운명이 오재원의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