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플루프. ⓒGettyimages멀티비츠
박병호의 팀 동료가 된 미네소타 트윈스 주전 3루수인 트레버 플루프(30)가 소속팀과의 연봉조정 절차 없이 2016시즌 연봉 협상을 마쳤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각) 플루프가 미네소타와 725만 달러(약 87억 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당초 플루프는 795만 달러를 요구했고, 미네소타는 7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번 액수는 구단 쪽의 의사에 좀 더 가까운 수준이다.
플루프의 지난해 연봉은 480만 달러로 245만 달러 상승했다. 플루프는 2017년 연봉조정자격 마지막 해에 접어들며, 2017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다.
플루프는 2010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639경기에서 타율 0.245와 출루율 0.308 OPS 0.728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24개의 홈런을 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152경기에서 타율 0.244와 22홈런 86타점 등을 기록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이번 플루프와의 계약을 끝으로 2016시즌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6명의 선수와 모두 계약을 마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