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 시절 박효준. 동아닷컴DB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한국인 유망주 박효준(20)이 팀내 유망주 17위로 뽑혔다.
미국 마이너리그 전문평론가 존 시켈스는 최근 발행된 '2016 베이스볼 프로스펙트'에서 양키스의 유망주들을 꼽았고 그중 박효준을 17위에 올렸다.
시켈스는 박효준에 대해 "박효준은 지난 2014년 계약금 100만 달러를 받고 양키스에 입단했다. 유격수로서 활약 중이며 나이에 비해 세련된 수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타격 부분에서는 힘이 부족하다"면서 "선구안은 괜찮은 편이며 타자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켈스는 박효준에게 C+ 평점을 부여했다.
박효준은 지난해 루키리그서 총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 5홈런 12도루 30타점 48득점 OPS 0.734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관한 '2015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다.
한편 시켈스는 양키스 유망주 1위로 게리 산체스(포수)를 선택했다. 이어 호르헤 마테오(유격수), 애런 저지(외야수), 제임스 카프리엘리안, 도밍고 아세비도(이하 우완)가 그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