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2016시즌을 앞두고 류현진(29)의 소속팀 LA 다저스의 선발진 전력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USA투데이의 테드 버그는 2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선발 로테이션을 두고 순위를 매겼다. 테드는 이 순위를 두고 "개인적인 조사에 의해 밝혀진 것"이라면서 "개막전을 앞두고 전력에 따른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FA 시장에서 거취에 대해 오래 끌고 있는 요바니 가야르도같은 선수들이 어느 팀에 가느냐가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테드는 류현진이 속해있는 LA 다저스의 선발진을 30개 구단 중 7위로 평가했다. 테드는 다저스 선발진에 대해 "1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톱10 안에 드는 좋은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밀려 사이영상을 받지 못했지만 그의 왼쪽 어깨는 사이영상 수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스캇 카즈미어와 류현진, 브렛 앤더슨이 좋은 컨디션만 유지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들은 컨디션이 좋았을 때 좋은 투수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건강 유지에 다소 힘겨워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다저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마에다 겐타(28)까지 영입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다저스의 선발진을 커쇼-카즈미어-마에다-앤더슨-류현진 순으로 예상했다.
한편 테드는 아리에타가 속한 컵스를 선발진 1위로 선정했다. 컵스의 선발진에는 아리에타-존 레스터-존 래키-제이슨 하멜-카일 헨드릭스가 포진해 있다. 컵스에 이어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상위권 안에 들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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