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위슬러.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해 크레이그 킴브렐(28)의 트레이드 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맷 위슬러(23)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톰 글래빈과 함께 체인지업을 연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는 28일(한국시각) “현재 글래빈과 함께 체인지업 던지는 법을 가다듬고 있다”는 위슬러의 말을 전했다.
글래빈은 300승을 돌파한 뒤 지난 2014년 1월 그렉 매덕스, 프랭크 토마스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1990년대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특히 글래빈은 체인지업 구사에서 매덕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였다. 따라서 위슬러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위슬러는 지난해 애틀란타로 이적한 뒤 20경기(19선발)에서 109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4.71 등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부터 큰 기대를 모은 선발 투수. 지난해 8월에는 평균자책점 7.85로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으나 9월 다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틀란타는 쉘비 밀러를 트레이드 하며 유망주 투수들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 위슬러가 체인지업을 가다듬어 애틀란타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