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외야수 앤드류 브라운(32)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네이트 스미스, 테일러 워드, 브라운이 LA 에인절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 조건. 브라운은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2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이룰 수 있다.
앞서 브라운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뉴욕 메츠 등을 오가며 4년간 144경기에서 타율 0.220과 14홈런 OPS 0.671 등을 기록했다.
브라운은 지난 시즌 SK에 입단했다. 137경기에 나서 타율 0.261와 28홈런 76타점 출루율 0.360 OPS 0.856 등을 기록했다.
또한 브라운은 지난 시즌 내내 외야수, 3루수,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SK의 중심타선을 지켰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