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카노.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말 탈장 수술을 받은 ‘현역 최고의 2루수’ 로빈슨 카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결장 없이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각) 카노가 현재 컨디션을 98%까지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는 카노의 의견을 인용한 것이다.
따라서 카노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노가 받은 수술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노는 지난해 10월 탈장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카노는 회복에 힘썼고, 현재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다. 시범경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하는 카노는 올스타 6회에 빛나는 현역 최고의 2루수. 하지만 지난해에는 체면을 구겼다. 타율 0.287와 21홈런 OPS 0.779에 그쳤다.
시애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타선에서 넬슨 크루즈와 더불어 카노의 역할이 중요하다. 뉴욕 양키스 시절의 정확성과 파워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카노는 2005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2014년 시애틀로 이적했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9년간 한 시즌 평균 타율 0.309와 23홈런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