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어틀리.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과격한 슬라이딩으로 물의를 빚은 체이스 어틀리(38,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받은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피하게 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어틀리에게 내린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것은 어틀리의 항소 절차 결과 징계가 취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MLB.com은 어틀리의 항소 결과 징계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어틀리는 지난해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병살타를 막기 위해 2루로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상대 유격수 루벤 테하다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테하다는 이 과정에서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어틀리에게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고, 이에 항소한 상태였다.
이후 메이저리그는 2루에서 과격한 슬라이딩을 막기 위해 규정을 개정했다. 샌디 앨더슨 뉴욕 메츠 단장은 어틀리 징계 취소 소식 후 “중요한 것은 규정이 바뀌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