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앨버트 푸홀스(36·LA 에인절스)가 ‘멀티히트’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푸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푸홀스는 1회 첫 타석 1사 1,2루에서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3경기만에 나온 올 시범경기 첫 안타. 후속 안델톤 시몬스의 적시타 때 득점도 올렸다.
푸홀스는 2회 2사 3루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로 3루 주자 마이크 트라웃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푸홀스는 6회 타석에서 대타 카일 쿠비차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전 2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푸홀스는 이날 '멀티히트' 활약으로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한편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6회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는 양팀이 합계 3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3-1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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