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드 파커. ⓒGettyimages이매진스
제로드 파커(28,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또다시 부상 악령이 들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각)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를 앞둔 파커가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파커는 최근 훈련 중 팔꿈치를 부딪혔고 이에 고통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MRI 검사를 앞두고 있다.
파커는 지난 2014년 3월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5월 19일에는 팔꿈치 골절로 인해 또 다른 수술을 받았다. 오클랜드의 닉 파파레스타 트레이너는 파커의 이번 팔꿈치 부상에 대해 "지난해 수술과 관련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파커가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서서히 그의 몸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커는 지난 201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입성했다. 그는 빅리그 데뷔 전 2009년 10월에 이미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적 있다.
그는 2012년부터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으며 지난 2014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파커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서며 회복에 전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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