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터 2번’ 슈어저, 2년 연속 워싱턴 개막전 선발 확정

입력 2016-03-14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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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비록 사이영상과는 거리가 있었디만, 지난해 두 번의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맥스 슈어저(32, 워싱턴 내셔널스)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번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 기용 방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은 내달 5일 열리는 애틀란타와의 이번 개막전 때 슈어저를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이는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워싱턴은 내달 5일과 6일 애틀란타와 개막 원정 2연전을 치른 뒤 8일부터 11일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에서 3경기를 가지며 2016시즌을 시작한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쳤다.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활약하던 지난 2013년에는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워싱턴과 계약한 뒤 33경기에서 228 2/3이닝을 던지며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고, 두 차례의 노히터 게임을 연출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절치부심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패권을 찾아오려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슈어저가 마운드에서 에이스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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