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준이 영화 ‘회사원’ 제작보고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김동준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의 제작보고회에서 “아직 군 미필자인데 영화를 촬영하면서 실탄 연습을 했다. 아마 군대를 가면 포상 휴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소지섭은 “군대 꼭 갔다 와야 한다. 이 자리에서 약속한 거다”고 말하자 김동준은 “군대는 꼭 갈거지만, 시기는 묻지 말아달라. 열심히 활동하고 갈 것”이라며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다.
김동준은 영화 ‘회사원’에서 지형도(소지섭)가 다니는 살인청부회사의 아르바이트생 라훈역을 맡았다.
영화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가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을 만난다. 훈과 임무 수행중, 순간의 망설임으로 집이고 학교고 가족이었을 만큼 전부였던 회사의 뜻을 처음으로 거스르게 된다. 그 후, 평범한 삶을 꿈꾸며 사직서를 내고 나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신인감독 임상윤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이경영, 김동준 등이 출연하며 10월 18일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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