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 실제로 결혼시키는 프로그램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케이블 방송 FYI는 세 쌍의 남녀가 첫 만남에 실제 결혼식을 올리는 ‘첫눈에 결혼했어요’(Married at First Sight)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프로그램이 단순히 결혼 생활을 흉내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부부처럼 육체적인 관계도 허용된다는 점이다. 또 5주 후에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쉽게 이혼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결혼 전문가는 “이 프로그램이 ‘결혼’이라는 의미를 마구 조롱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커플들도 개념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또 다수 누리꾼 역시 프로그램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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